어쨌든, 사랑 : Romantic Days
디뮤지엄 서울숲 개관 특별전이었던 <어쨌든, 사랑 : Romantic Days>
작년 봄에 한국 나갔을 때 전시회를 찾아보다가 다녀오게 됐어요 :)
한국을 대표하는 순정만화 7편을 모티브로 기획된 전시.
천계영 <언플러그드 보이>, 이은혜 <블루>, 이빈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 이미라 <인어공주를 위하여>,
원수연 <풀하우스>, 박은아 <다정다감>, 그리고 신일숙 <아르미안의 네 딸들>
만화 속 장면들,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등 여러 가지 작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
DVD, 오디션 등등 천계영 작가님 작품들을 너무 좋아했는데 전시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그 외에도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설치 작가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여서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
구성이 엄청 꽉 차있는 느낌 !
그림, 사진, 영상, 설치물 등등 천천히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계단을 올라가기도 하고 엘리베이터도 타고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도 나가고 !
지금까지 가봤던 전시회 중에 가장 공간도 동선도 컸던 전시였어요 :)
사랑을 주제로 한 전시였던 만큼 사랑, 연인, 청춘에 관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
처음 알게 된 작가분들의 작품도 많았는데 사진들이 진짜 좋았어요 !
연한 노란색이나 보라색 같은 몽글몽글한 분위기의 색감이 많이 사용됐던 전시.
사랑과 청춘을 담은 사진 감성이 잘 느껴져서 너무 좋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