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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ding postcards from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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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여행 기록 | 앙팡루즈 시장, 라뒤레, 개선문, 샹드마르스 공원, 지아 피크닉 바스켓, 에펠탑, 파리 여행 코스

throwback to my summer in paris 💗 앙팡루즈 시장 (Marché des Enfants Rouges) 39 Rue de Bretagne, 75003 Paris, France 파머스 마켓이나 로컬 마켓, 핸드메이드 페어 같은 곳을 좋아해서 안 가볼 수가 없었던 앙팡루즈 시장 !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으로 가는 거리에도 작은 상점들이 꽤 많았고 소소하게 구경할 것들이 많았어요. 파머스 마켓처럼 과일이나 여러 식재료도 팔고 아웃도어 푸드코트처럼 작은 음식점들이 모여있어요 ! 약간 엘에이 그로브 파머스 마켓 느낌이랄까..? 음식을 주문하고 밖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많았어요. 문어 파스타랑 트러플 파스타랑 레드 와인 🍷🫶🏻 문어 요리 굉장히 좋아하는 저는 문어 파스타, 언니는..

✈️ t r a v e l 2023.01.14

🇫🇷 프랑스 파리 여행 기록 |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 파리 카페 추천, 모자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에펠탑 뷰 숙소에서 와인, 파리 여행 코스

throwback to my summer in paris 💗 2019년 여름, 6월 마지막주에 파리 여행을 다녀왔는데 조금 오래전 여행이지만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해요 ! 오랜만에 파리 사진 꺼내보면서 기억을 주섬주섬,,ㅎ 파리에서만 5일을 지낼 계획이라 여행 코스는 조금 여유롭게 짰어요. 그날그날 꼭 가야 하는 곳이나 예약해 둔 곳 위주로 동선을 짜고 근처 카페랑 식당 몇 개 알아봐 두는 정도..? BO & MIE 18 R. de Turbigo, 75002 Paris, France 이 날은 모자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예약을 했던 날이라 스튜디오 가는 길에 있는 베이커리에 들렸어요 ! 훈제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랑 체리 타르트랑 베리 크로아상..? 사실 크로아상은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

✈️ t r a v e l 2023.01.12

포르토벨로의 마녀 | 파울로 코엘료

포르토벨로의 마녀 - 파울로 코엘료 p118 "품격이란 겉치레가 아니오. 삶과 일을 존중하는 자세지요. 당신이 자세로 인한 불편함을 느낄 때, 그 자세가 허위거나 작위적이라고 생각해선 안 되오. 바른 자세를 갖추려는 노력으로 말미암아 종이와 붓은 더 품격을 갖추게 되는 거요. [...]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이와 같아요. 불필요한 것들을 버릴 때 단순함과 집중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단순할수록, 절도 있는 자세일수록 아름다운 거지요.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말이오." p193 지금부터 나는 독립적인 개체로서, 타인의 눈이 아닌 나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볼 것이다. 나는 내가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하는 모험을 찾아 나설 것이다. 나는 오로지 행복만이 추구할 가치가 있다고 배웠는데, 왜 행복을 추구하려 하지 않는가..

📚 b o o k s 2023.01.12

이병률 | 끌림

끌림 - 이병률 여행은, 12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곳'을 찾아내는 일이며 언젠가 그곳을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밟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키우는 일이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해도 그때 그 기억만으로 눈이 매워지는 일이다. 청춘을 가만두라. 흘러가는 대로, 혹은 그냥 닥치는 그대로. 청춘에 있어서만큼 사용법이란 없다. 파도처럼 닥치면 온 몸으로 받을 것이며 비갠 뒤의 푸른 하늘처럼 눈이 시리면 그냥 거기다 온 몸을 푹 담그면 그만이다. 주저하면 청춘이 아니다. 생각의 벽 안쪽에 갇혀 지내는 것도 청춘이 아니다. 괜히 자기 자신을 탓하거나 그도 아니면 남을 탓하는 것도 청춘의 임무가 아니다. 청춘은 운동장이다. 눈길 줄 데가 많은 번화가이며 마음 들떠 어쩔 줄 모르는 소풍날이다. 가끔, 나의..

📚 b o o k s 2023.01.09

나만 위로할 것 | 김동영

나만 위로할 것 - 김동영 p37 우리가 낯설고 혹독한 길을 떠날 수 있는 건 그 길 위에서 나를 닮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인지도 모르고, 때로는 많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나를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이기도 하다. p54 언젠가 너도 나처럼 먼 길을 떠나게 된다면 길에서 만난 누군가가 '거기가면 아무것도 없어'라고 말해도 계속해서 그 길을 가보렴. 그땐 내 고집을 그리고 한 걸음 다가가면 두 걸음씩 세 걸음씩 가까워지는 길들의 풍경을 조금은 이해하게 될지도 몰라. p61 "젊음이 뭔지 아나? 젊음은 불안이야. 막 병에서 따라낸 붉고 찬란한 와인처럼, 그러니까 언제 어떻게 넘쳐 흘러버릴지 모르는 와인 잔에 가득찬 와인처럼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또 한편으론 불안한거야. 하지만 젊음은 용기라네. 그리고 낭비..

📚 b o o k s 2023.01.06

북유럽은 행복하다 | 양정훈

북유럽은 행복하다 : Scandavia, The Happiest Land - 양정훈 틀림없이 더 나은 삶이 있으리라는 의심이었다. 다만 아직 그걸 찾지 못했다는 자책이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불안이기도 했다. 우리는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게 사람이다. 문제는 무엇을 통해 또 누구에게 우리가 인정받느냐, 더 나아가 정말 인정받아야만 하는가에 있다. 그리고 스웨덴은 말한다. '누군가를 이겼고 몇 등을 했는가?' 적어도 이것이 그의 성취를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고를 판단하는 기분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무엇이 크고 원대한 꿈이고, 무엇이 작아서 초라한 꿈인가. 최고의 기업 CEO가 되겠다는 꿈과 제 가족을 온전히 품을 수 있는 것으로 충분한 농사꾼이 되겠다는 꿈 사..

📚 b o o k s 2023.01.05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p37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 즉 트라우마, 으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p63 생활 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큰 용기가 있어야 하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p65 내가 아는 젋은 친구 중에 소설가를 꿈꾸면서도 도무지 글을 한 줄도 쓰지 못하는 이가 있네. 그의 말에 따르면, 일하느라 바빠서 소설 쓸 시간이 없고 그러다 보니 원고를 완성하지 못해서 문학상에 응모할 여력도 없다는 거야. 과연 그럴..

📚 b o o k s 2023.01.05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 파울로 코엘료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 파울로 코엘료 p32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린 결코 이 문장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삶에 주어진 매순간에는, 그렇게 할 수도 있었지만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한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마법의 순간은 깨닫지 못한 채 지나가버리고, 순식간에 운명의 손길은 모든 것을 변화시켜버린다. p59 나는 내가 불쌍했다.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내 기억의 서랍 속에는 늘 똑같은 이야기만 가득 차 있었다니. p77 항상 누군가와 전쟁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 전쟁의 대상은 자기 자신이 되기도 하지. 자신의 삶과 전쟁을 하는 거야. 그들은 자기 머릿속에서 연극을 만들기 시작해. 그리고 자신들의 좌절에 대해 대본을 쓰는 거지. p100 그 순간 내게 마음의 평화를 가져..

📚 b o o k s 2023.01.04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 강세형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 강세형 p50 사랑은, 좋은 인연은 결국 그런 게 아닐까 싶었으니까. 나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먼 훗날에도 내 이름이 그 인연들에게 호감을 듬뿍 담아 부를 수 있는 이름이 되길. p84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일 거란 생각'은 착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연락하며 지낼 거라는 생각'은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지금과 같은 관계로 함께일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 맞다. 사람은 변하니까. 상황은 달라지니까. 그렇게 관계 또한 달라지니까. p89 내 마음을, 내 생각을, 내 일상을 기록할 일기장은 여기..

📚 b o o k s 2023.01.04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드 보통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드 보통 p8 상대의 짙은 눈빛이나 세련된 정신세계 때문이 아니라 저녁 내내 혼자 일기 수첩이나 들여다보고 싶지 않아서 연애를 하는 것은 낭만적인 사랑 개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이다. 자기 문제를 홀로 직시하지 않으려고 다른 사람의 문제를 끌어들이는 것보다 더 혐오스런 일이 있을까? p16 늘 그렇듯 머릿속이 복잡해. 이 안쪽이 피곤해. 육체적으로가 아니라 감정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겉보기에는 흥미로운 일들을 하는데도 마음에 와 닿지가 않아. p31 앨리스는 혼자 저녁을 먹으면서, 언젠가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날이 오기를 갈망했다. 누군가 그녀의 작은 부분들을 제대로 봐주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달에 가거나 대통령이 되지 않더라도 그녀의 삶이 ..

📚 b o o k s 2023.01.03